블로그 update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게으름과 일상이 주는 피곤함이 이제야 글쓰게 하는군요.

딱히 쓸 얘기는 없어서 고심끝에 연휴 기간에 읽었던 책들이나 정리해야겠습니다.
경기가 안좋아져서 좋은점은 연말 shut-down 기간의 연장된거 정도....(11일)
덕분에 책은 좀 많이 읽었네요.

제목 : 만화가들이 꿈꾸는 차별 없는 세상 : 사이시옷   
자체 평점 :  ***

- 해리포터와 호구왔다 마법학교가 좀 재미었던거 같구, 마지막장의 창은 나한테 말하고자 하는게  뭔지 잘모르겠더군요. 책 제목하구 연결이 잘 안되는,,,,, 내 소양의 부족인가..

제목 : 이지누의 집이야기
자체 평점 : *****

-  내 입맛에 맞는 그런 책... 이책에서도 인용되는 책중에서 책만 보는 바보(이덕무와 그의 벗들)와  분위기가 비슷하게 다가오는 그런 책이다. 일단은 작가의 글발이 좋고...
요즘이야 태어나면서부터 아파트에서만 산 친구들도 많겠지만. 나만해도 초가집->한옥->다세대->아파트 순으로 살아왔으니, 뭐 이책에서 나오는 얘기들이 정감이 갈수 밖에 없는, 이해가 쏙쏙 되면서......

제목 : 박종호에게 오페라를 묻다
자체 평점 : ****

-  별 기대 없이 읽기 시작한 책인데 딱딱해지기 쉬운 주제를 재미있게 잘 엮은거 같다.
오페라가 뭔지 모른다면 함 읽어보면 좋을 책.

제목 : 봉순이 언니
자체 평점 : *****

- 이지누의 집이야기처럼 시대 배경이 낯설지 않구, 부담없이 읽기 좋은 책.
좀더 장편으로 만들었으면 좋았을거라는 생각도 들면서, 한편으로 소설 한강의 외전이나 부록으로도 손색없겠단 생각....  뭐 이책이 그만큼 가볍다는 얘기는 아니구... 시대 배경상.

제목 : 한번 보면 이야기책 두번 보면 경영학책
자체 평점 : *

- 산타클라라 도서관에 있는 한국책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읽어본 책...책도 오랜된 책이라 평은 그냥 pass.

제목 : 명품 골라주는 여자
자체 평점 : **

- 바로 위에 책과 동일한 이유로 읽은 책 , 그래도 나처럼 세상물정(명품)전혀 모르는 사람은 한번 봐보는 것도 ...

제목 :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 아이를 해치는 음식 39가지.
자체 평점 : ***

- 제목에 충실한 책.

제목 : 시골의사의 부자 경제학
자체 평점 : *****

-  재테크류의 책으로는 아주 아주 좋은 책. ㅎㅎㅎ. 왠만하면 읽어주는게 좋은 그런 책.
이런 책 한권만 읽어도 주식으로 망했네 뭐 이런일은 안당할듯.

제목 : 얄미운 일제 며느리의 속타는 한국 사랑 : 한 이불 속의 두나라
자체 평점 : ***

- 이런 책들은 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그런 책인데 ,좀 오래된 책이라 감각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그냥 읽기에는 무난한 책.

제목 : 아무도 하지 않으면 내가 한다.
자체 평점 : ****

-  성공시대류의 책인데 주인공의 성공담이 꼭 만화책 주인공같아서 재밌는 책.
지은이는 가을대추, 아침햇살,초록매실을 만든 사람....
이책도 좀 오래된거 같던데 이 양반 요즘은 어떠신진 궁금.

제목 : 작가의 방
자체 평점 : *****

- 작가들의 방을 구경하는 공지영씨의 방도 구경하는데...  지은이가 글발이 좋아서...
시간가는 줄모르게 읽게 되는 책 기획도 참신한거 같구....

11일 동안 애들한고 놀아주다 보니... 책은 항상 애들 다 재우고 밤에만 본건 같은데 간혹 낮에도 보긴 했지만, 쌍둥이들의 공격을 온 몸으로 막으면서.... ㅋㅋㅋㅋ
작가의 방, 봉순이 언니 , 이지누의 집이야기, 이런 책들에게  왠지 애착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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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가 HOW IT WORKS AND WHY IT'S EVERYONE'S BUSINESS
저자는 Joan Magretta

드러커형님의 왕팬이기 때문에 이책도 재미있게 잘봤다. 이런책은 읽어줘야 피가 되고 살이 되는겨....
 
그 중에 일부분을 인용해보자..

 To illustrate, consider this vignette from the turnaround of Continental Airlines, described by its president, Greg Brenneman. The year was 1994, and 18 percent of Continetal's flights were cash negative. Aware that the fastest way to make money is to stop losing it, Brenneman "sat the scheduling team down and started asking questions."
  
  "Why are we going from Greensboro to Greenville six times a day when both customers who want to fly that route are on the first flight?"
     "It's strategic." someone told me.
     "When did it last make money"
     "It never did," was the reply.
     "How strategic can that be?"
     There was silence, I asked,
     "Does someone's boyfriend or girlfriend live there? Why don't we just charter you a Lear jet? It would be cheaper."

메니지먼트가 뭐 별건가?  누가 봐도 잘못되고 있는걸 고치는거다.

상상의 나래를 펴서 함 소설을 써보자
구글에서 브라우저를 만들었는데 한국에선 그림의 떡이다. Active-X가 안되니...
무조건 윈도우에서 IE써야 사람 대접받는다.

어느날 정통부 긴급 회의
안건은 MS가 Active-X지원을 차세대 브라우져에서 중단하기로 결정했단 소식이 화들짝 놀라서....

     "MS가 액티브엑스 지원 중단한다는데요"
     "근데 그게 뭐가 문제야?"
     " 그거 없으면 인터넷 뱅킹이 안되는데요"
     " 그럼 다른 나라는 어떻게 대응한데?"
     " 딴 나라들은 그거 안쓰는데요"
     " 그럼 왜 우리만 그거 쓰고 있었는데"
     " 그게 전략입니다."
     " 근데 왜 MS가 지원 중단하냐?"
     " 그게 비표준이라서요"
     " 비표준쓰는게 전략이냐?"
     "............"
     " 그럼 그게 쓰기는 편했냐?"
     " 아뇨, 불편하죠"
     "............"

부제를 다시함 말하면 HOW IT WORKS AND WHY IT'S EVERYONE'S BUSINESS.
메니지먼트 뭐 심각하게 생각할거 없다. 매일 매일이 메니지먼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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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저녁에 KIICA에서 스타트업 세미나가 있었다. 주최는 여기에서 진행했고 장소 제공만 KIICA에서 한걸로 알고 있다.  보통 K그룹이라고하는데 실리콘밸리에 있는 한국인 인터넷 모임입니다.  이걸 만드신 분 말씀이 인도,중국 사람들한테 너무 치이는것 같아서 시작하게된 계기라고..  훌륭한 일 하신겁니다.

세미나 내용은 원문을 가져온다면

Presentation Summary 

A. Global Tongue, Inc. (www.viikii.net)
Presenter: Co-founder and CEO Changseong Ho -
호창성
Industry: IT

Product/Technology: Web 2.0, video-streaming

 

Summary

With the emergence of Web 2.0 or Social Web,  many websites have claimed success basing their strategy on fulfilling the basic human desires for communication – the need to be known, to be heard, and to be acknowledged. Wikipedia, myspace.com, Facebook, and youtube are some examples. 

Mr. Changseong Ho, co-founder and CEO of Global Tongue, Inc (project viikii.net) will introduce this new IT trend and explain how he is preparing to go above and beyond, to a world where language barriers will no longer be an issue; a world where global communication can become an interaction initiated and executed by the global community. In his presentation, he will also share the current beta version of the website and demonstrate some of the features that differentiate Viikii.net project and make it unique.

Global Tongue is currently looking for video-streaming, php, mediaWiki, or Facebook App experts as part-time engineers/consultants. Anyone with the enthusiasm and expertise is welcome to join this promising project as there are many areas for improvement.


B. Danal, corp. (www.danalcorp.com)
Presenter: Managing Director Sean Ko –
고광수

Industry: IT

Product technology: Mobile payment solution

 

Summary

Along with soaring interests on online payment methodologies, Danal's mobile payment service (MPS) which has already succeeded in Korea, Taiwan and China, is reached to provide U.S. consumers and online merchants with the most convenient and secure payment method available. Mr. Sean Ko, managing director of Danal Inc. who led MPS in Korea, Taiwan and China will provide insightful perspectives for mobile payment solution, by presenting superb advantages of MPS, and its huge success in Korean market. Moreover his candid view on the challenges the service is currently faced will show how it keeps evolving and innovating.

MPS allows consumers to charge the items they purchase online to their mobile phone bills quickly and securely, without having to go through any time-consuming signups. As long as the consumer owns a mobile phone that can receive text messages from a carrier that has partnered with Danal, the person can transact using this.

According as the importance of security and convenience on online payment methods increase, Danal's streamlined mobile payment solution, which many merchants and partners have guaranteed and recommended, will surely attract US consumers. 


C. Power Telecomm (www.powertelecomm.com)
Presenter: CEO John Kim –
김경수

Industry : Video surveillance

Technology : security, video/audio streaming

 

Summary

Power Telecomm provides professional optimized video/audio surveillance solutions. Its products - embedded DVR, NVR, Video Server, IP Camera and Client software - enable customers to build reliable, high performance and cost effective solutions. 

Mr. Kyoung Su Kim, CEO of Power Telecomm will introduce Power Telecomm’s products as he emphasizes their competitive features such as 1) outstanding picture quality, 2) small video file size, 3) fast data streaming over network, 4) real time concurrent operations, 5) multi-sites/multi-clients support and 6) easy operation & data back-up.  He will also touch upon the current video surveillance market and its potential growth as he expects the market will expand from $13.5B in 2006 to $46B in 2013 with the annual growth of 19%, which is far greater than many other commodity hardware markets. 

He is also looking for enthusiastic firmware / PC application engineers and sales reps to join the company as Power Telecomm pursues to become one of the leading surveillance solution providers in the world.

이런 주제들을  가지고 저녁 7시부터 3시간정도의 세미나였다.
대략 참석자들이 궁금해 하는것은  수익모델과 어떻게하면 펀딩을 받을 수 있는가 이 두가지로 요약될수 있을거 같다.

viikii.net 은 동영상에다 자막을 User들이 만들어 올리는 community기반의 참여를 통해서 가치를 창출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먼저드는 생각은  yootube가 있는데 이런 스트리밍 사이트가 될거라는 부정적인 생각이지만, 속단은 금물, 지금의 Google도 당시에 이미 훌륭하다는 서치엔치이 8개정도 있는 상태에서 시작한겁니다.  물론 수익모델은 좀 더 생각하셔야 되겠더군요.

다날은 한국에선 이미 코스닥 상장을 한 기업이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일환으로 미국에서 펀딩도 받고 비지니스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가장 바람직한 모델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코스닥 기업들이 미국진출에 실패하는 원인이 자본도 한국에서 축적했겠다 인력도 있겠다, 올림픽 나가는 선수들마냥 기합이 들어서는 열심히 하다가 사업철수를 하는게 보통  경우인데, 다날은 이쪽 벤처케피탈과 각자의 역활을 나누고 실질적인 운영자체가 미국 다날 위주로 진행하는거 같습니다. 쉽게 말하면 한국 다날에서 미국 다날에 대해서 생사여탈권이 없다는거죠. 이런걸 한국쪽에선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기실 그건 한국의 경우는 워낙 꾼들이 많아서 의결권을 잃어버리는 순간에 회사를 빼앗기는게 너무 많이 발생해서 일겁니다. 여기에 대해선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니 넘 진지하게 생각하지는 마시길...

파워텔리콤은 드물게 보게되는 제조업 startup입니다. 2004년에 시작해서 2006년에 한국 지사도 설립했고, DVR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초기에는 사장님 개인돈으로 시작해서 펀딩없이 아직까지 회사 꾸려오신걸보니, 이런 모델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우리가 벤처케피탈이라는 말을 못들어보던 시절에는 이 모델이 대세였을 것같은데 :).

다 성공하셨으면 합니다.  그래야 한국사람들 일자리 구하기 더 쉬워지죠. ㅋㅋㅋ
여기보면 인도사람 메니저 밑에는 거의 다 인도사람입니다. 중국사람도 마찮가지죠.
저도 메니저 중국사람인데 저빼고는 5명다 중국사람입니다. 그러니 한국 기업 많아지면 오죽 좋겠읍니까.. 그냥 먹고 들어가는거죠.... :)

Posted by emac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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